질산칼륨과 질산나트륨의 식품 용도 및 유해성

질산칼륨이나 질산나트륨은, 공업이나 농업 등의 산업 분야에서 이용되는 것 외에 식품 첨가물로서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천연 화합물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두 화합물이 식품에 사용되는 경우, 인체에의 영향은 없는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질산칼륨, 질산나트륨이란?

질산칼륨은 무색 결정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천연으로 존재하는 물질로 '질석'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질산칼륨은 강한 산성을 나타내는 한편, 약간 부드러운 짠 맛이 나며 방부성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염색 반응으로 인해 핑크색을 나타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질산나트륨도 무색 결정의 형태로 남미의 태평양 연안에서 산출되어 '칠레의 질석' 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질산나튜륨은 물이나 알코올에 녹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 물에 녹으면 중성을 나타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질산칼륨은 공업적으로는 질산나트륨과 염화칼륨을 반응시켜 만들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용도 및 사용된 식품

질산칼륨은 식품 첨가물 외에 비료나 발염통, 불꽃 등의 발화제, 강화 유리, 의약품, 태양광 발전 등의 축열 매체 등 많은 용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치아 연마제로 사용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한편 질산나트륨은 담배의 원료나 폭약, 유리나 도기 등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질산나트륨은 시금치나 배추 등의 잎 야채에 포함되어 있기도 한데, 이들을 입에 대면 아질산나트륨이라는 물질로 바뀌어 발암성이 있는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물질이 생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질산칼륨과 질산나트륨은 식품 첨가물로서 사용시 주로 발색제나 방부제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위험성으로 인해 사용량에는 엄격한 제한이 존재합니다.

유해성

질산칼륨은 설탕과 같은 당류와 혼합하여 발연할 위험이 있는 물질입니다. 그러나 질산칼륨은 애시당초에 쉽게 얻을 수 있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발연을 수반할 만큼의 양을 취급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 점은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것보다는 질산나트륨이야말로 중독을 일으키기 쉽다는 성질과 더불어, 체내에 흡수되면 발암성이 있는 물질로 바뀔 수도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 또한 어지간한 양으로는 쉽게 일어나기 어려운 문제인건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