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에는 진단 기준이 있지만, 저혈압에는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단, 최고혈압이 100㎜Hg보다 낮으면 저혈압이라고 하며 이는 몸의 부조나 실신발작 등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저혈압의 기준과 증상, 그리고 대처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저혈압 : 기준이 없음

저혈압은 고혈압만큼 문제시되지 않지만, 질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혈압에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이 100mmHg 이하이면 저혈압으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로 만성 지속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 급성 저혈압의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것은 여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혈압이 너무 떨어지면 뇌에 혈액이 공급되기 어려워져 현기증, 흔들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혈압이 낮을 때 발생하는 증상

저혈압에서의 문제는 혈압의 저하에 의해 몸의 각 장기에 혈액이 충분히 가라앉지 않고, 다양한 자각 증상이나 장기의 기능장애가 나타나는 경우일 것입니다. 이때는 보통 두통, 어깨 결림, 불면, 위 기대기, 동계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저혈압은 각각 만성 지속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증, 급성 저혈압으로 나뉘는데 각각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2-1. 만성 지속성 저혈압

만성 지속성 저혈압은 본태성 저혈압, 증후성(이차성) 저혈압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본태성 저혈압은 일반적인 저혈압에 해당하는 것으로, 원인이 되는 병이나 이상이 없고, 혈압이 정상치보다 낮습니다. 사실상 환자 수가 가장 많고, 기립성 저혈압 등이 병발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증후성 저혈압은 저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질환 등이 있어, 혈압이 저하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협심증, 심근증, 부정맥 등의 심장 질환, 빈혈, 출혈 등에 의한 순환 혈액량의 감소, 갑상선 기능 저하, 저혈당 등의 내분비 질환, 뇌종양, 당뇨병성 신경증 등의 신경 질환이 이에 해당합니다 . 또한 저나트륨혈증, 저단백혈증 등의 대사성 질환, 알코올, 패혈증 등의 감염증, 중독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2. 기립성 저혈압증

기립성 저혈압은 자고 있거나 앉은 곳에서 일어날 때 3분 이내의 혈압 변화에 의해 진단됩니다. 기립 후 3분 이내의 혈압의 변화가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저하한다
  • 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으로 저하한다
  • 확장기 혈압에 10mmHg 이하의 저하가 보여진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은 일어나서 1분 이내에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 보고도 있습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현기증, 흔들림, 권태감, 피로감 등을 들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므로 악화되면 실신발작의 원인이 되는 것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2-3.급성 저혈압

급성 저혈압은 심근경색, 대량출혈, 중증감염증, 약제성 쇼크 등으로 인하여 급격히 혈압이 내려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것은 쇼크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대응이 지연되면 생명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을 진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기증, 흔들림, 서리가 주된 저혈압의 증상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실신 발작 등의 위험이 생기기도 합니다.

3. 저혈압 대책법

여기서는, 전술한 저혈압에 대한 대책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3-1. 만성 지속성 저혈압

만성 지속성 저혈압의 본태성 저혈압은 자각증상이 없다면 따로 대처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현기증 등 저혈압에 나타나는 증상이 있으면 대책을 검토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생활습관의 영향이 원인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과로·수면부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증후성 저혈압이라면 원인을 확인하고 질병 등의 치료를 실행해야 합니다. 다만, 저혈압 그 자체에는 유효한 약물치료법이 적기 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운동을 습관화하는 등의 생활의 개선을 실시해 대처합니다. 참고로 식사 때 커피, 녹차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식후 혈관이 퍼지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2. 기립성 저혈압증

기립성 저혈압증은 원인을 명확히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입니다. 게다가 생활환경 및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외 걷기 등 가벼운 운동과 5~10분 다리 스트레칭을 하는는 것도 유효합니다.

3-3.급성 저혈압

급성 저혈압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병원을 진찰하고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환의 치료가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운동을 시작할 때, 식사를 개선했을 때 등 환경의 변화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기 판단이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4. 결론

저혈압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지만 고혈압과 같은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저혈압에도 종류가 있으며 만성 지속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증, 급성 저혈압의 3가지로 분류되곤 합니다. 저혈압의 증상은 현기증, 흔들림, 서서히 등이 주이지만 증상이 없으면 특별히 대처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약물요법 등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생활습관이 영향을 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우선은 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을 재검토하고 일찍 잠자리, 일찍 일어나, 하루 3끼 식사,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로 개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