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안검염, 각결막염, 망막박리, 원뿔각막, 백내장 증상

아토피성 눈 질환

아토피성 눈 질환은 아토피성 피부염에 수반하여 발생하는 눈의 합병증에 대한 총칭으로, 구체적으로는 백내장, 안검염, 망막 박리, 각결막염, 원뿔 각막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백내장이나 망막박리는 실명 등 심각한 시력장애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다.

아토피성 안검염은 얼굴의 아토피성 피부염이 중증인 사람에게 많이 보이며, 10 ~ 30대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성인이 될 때까지 아토피성 피부염이 길게 이어지고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각증상이 없는 상태로 진행하기 때문에, 얼굴에 아토피의 증상이 강하게 나오는 사람은 발병 위험이 높은 것을 인식하고, 정기적으로 안과에 진찰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토피성 눈 질환의 원인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눈 주변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습진이 생기면 눈꺼풀과 눈 주위를 심하게 문지르거나 두드리거나 긁거나 합니다. 이러한 자극을 오랜 세월 주위에 계속 주면 각막이나 결막이 손상되어 아토피성 안증을 발병하기 쉬워집니다. 원뿔 각막은 눈을 문지르는 것 등으로 각막이 얇아지는 것이 발병의 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아토피성 안검염은 황색 포도상구균 등에 대한 세균 감염이나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함으로써 발병합니다. 안검염이 더욱 악화되면 백내장이나 망막 박리 등 심각한 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기간이 길면 백내장을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보고도 존재합니다.

망막 박리에 대해서는 아토피 소인이 있기 때문에 망막이 태어나 취약한 것이 발병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추가로 봄에 자주 발생하는 각막염은 진드기가 악화 요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아토피성 눈 질환의 증상

증상은 질병에 따라 각각 다릅니다. 안검염의 경우 눈꺼풀과 눈 주위의 피부에 붉어짐이나 붓기, 가려움증이 나타나 증상이 진행되면서 눈꺼풀의 피부가 두껍고 딱딱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결막염은 눈의 충혈과 눈꺼풀의 부종을 동반하며, 원뿔 각막은 물체가 흐리거나 왜곡되어 보이는 등의 시각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내장은 눈 속에서 렌즈의 역할을 담당하는 수정체가 흐려져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눈부심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실명의 우려가 있습니다. 추가로 망막 박리는 시야에 항상 쓰레기나 벌레 같은 것이 날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비모증과, 빛이 갑자기 내리치는 듯한 광시증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이러한 망막 박리도 진행되면 실명의 우려가 있습니다.

아토피성 눈 질환의 검사 및 진단

각 눈의 질환에 따라 검사 및 진단 방법이 다르다. 백내장은 세극등 현미경 검사와 시력 검사 및 안저 검사 등을 실시하여, 수정체가 어느 정도 탁해져 있는가 하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안검염은 세극등 현미경 검사나 시진으로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망막 박리에서는 안저 검사와 광 간섭 단층 검사 등에 의해 망막의 상태를 조사하게 됩니다.

각결막염에서는 시진으로 결막에 작은 부딪치는지 확인하거나 아데노바이러스를 검출 키트로 조사하며, 원뿔 각막인 경우에는 세극등 현미경에 의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특히 의사는 아토피성 안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문진이나 알레르기 검사 등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의 정도에 대한 확인을 함께 실시하기도 합니다.

아토피성 눈 질환의 치료

아토피성 백내장에서는, 통상의 백내장과 마찬가지로 안내 렌즈의 삽입 수술을 실시합니다만, 아토피성 발병인 경우에는 합병증의 이유로 인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안검염은 경증인 경우에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보습제로 피부를 케어하며, 만약 중증화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토피성 망막 박리는 통상의 망막 박리와 같이, 박리된 망막을 바탕으로 되돌리는 수술이나, 유리체가 망막을 당기는 상태를 해소하는 수술을 실시하며, 백내장과 합병하고 있는 경우는 양자의 동시 수술을 실시하는 일이 많습니다.

각결막염에서는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로 결막과 피부의 염증을 치료하며, 원추 각막은 일반적으로 하드 콘택트 렌즈에 의한 교정 치료가 행해지지만, 아토피성 피부염을 수반하는 경우는 합병증 등의 관계로 이 치료가 곤란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각막의 이식 수술로 전환하거나 치료의 억제 요인을 먼저 치료하기도 합니다.

예방/치료 후 주의

얼굴의 아토피성 피부염이 중증화되어 있는 경우, 눈 주위를 문지르거나 두드리면 백내장이나 망막 박리 등을 합병증으로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의식중에 걸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므로, 빨리 피부염 그 자체의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염 약물, 특히 스테로이드 연강은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용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 질환의 치료 후에는, 재발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피부 케어를 확실히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끝으로 백내장의 수술을 한 경우, 수술 후에 눈 주위를 비비거나 두드리면 렌즈가 어긋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