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염 증상 및 원인과 치료, 검사

식도염

식도염은 식도의 점막에 어떤 염증이 일어난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표면이 조금 거친 상태인 미란이나, 깊은 곳까지 결손된 상태인 궤양 등이 생겨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식도염 중에서도 가장 많은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것은 위의 음식과 위액이 섞여 식도에 과도하게 역류함으로써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말합니다.

또, 원인 불명의 만성적인 질환인 크론병이나 베체트병 등의 질환의 증상으로서 식도염이 일어나는 일도 있습니다. 식도염은 약제성 식도염, 부식성 식도염, 칸디타성 식도염, 바이러스성 식도염 등 발생 원인에 따라 4가지로 분류기도 합니다.

식도염 원인

식도염의 원인은 다방면에 걸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많은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의 이음새인 하부 식도 괄약근이라는 근육의 근력 저하가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음새의 힘이 약해지면 위산을 포함한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의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비만이나 임신 등으로 위에 압력이 가해 역류성 식도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혈압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하부 식도 괄약근의 수축력이 저하되어 발병하기 쉬워집니다. 또한 약제성 식도염은 의약품을 복용할 때에 충분한 수분을 취하지 않거나, 곧바로 누워서 식도내에 의약품이 남은 채의 상태가 되어 버리나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아울러 부식성 식도염은 세제나 표백제 등 자극이 매우 강한 강산·강 알칼리 등의 부식 약제를 마시는 것으로 일어나는데, 주로 유아나 소아의 잘못된 음용이 대부분입니다. 이외에도, 면역력이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헤르페스), 진균(곰팡이) 등의 감염이 원인이 되면 칸지타성 식도염이나 바이러스성 식도염 등이 발생하기도 합다.

식도염 증상

먹은 것이 좀처럼 소화되지 않고 위가 무겁게 느껴 버리는 감각이나 식후에 가슴이 타도록 아픈는 가슴염 등이 식도염의 초기 증상으로 꼽힙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는 이미 먹은 것 또는 신맛이 입안으로 되돌아 오는 듯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트림의 횟수가 늘어나거나, 목이나 귀 안쪽에 위화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심지어. 질병이 진행되고 나면 식사를 할 때마다 식도와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토혈을 하기도 합니다. 한편 어떤 사람들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내시경 검사 등으로 식도염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도염 검사 및 진단

식도염 검사 과정은 문진 후 상부 내시경(위 카메라)을 통해 식도의 염증의 상태나 정도 등을 확인해 가는 것이 순서입니다. 예를 들면, 점막의 색이 통상보다 하얗게 변했거나, 적색 또는 갈색처럼 변화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 외에도, 비란이나 궤양의 유무와 같은 이상이 없는지의 검사하기도 합니다.

또,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 등이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해당 원인균을 특정하기 위해서 점막의 일부를 채취한 후에 조직 검사를 실시하기도 하는 등, 사실상 식도암 검사는 무엇보다도 원인을 감별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도염 치료

식도염이 발생한 원인을 확인하고 나면 각각에 적합한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기 위한 약을 복용하게 되고, 금연이나 금주, 비만을 해소하기 위한 식단 및 적당한 운동 등,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활 습관의 개선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 진균 등이 원인인 식도염의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약이나 항진균약을 병용합니다. 또, 약제성 식도염에서는 원인이 된 의약품의 복용을 중지하고 점막 보호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다만 부식성 식도염은 심각한 증상이 매우 많기 때문에 입원하여 전신 관리를 실시하게 됩니다. 참고로 어느 질환에 있어서도, 약물 요법을 계속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수술이 행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방/치료 후 주의

평소부터 생활습관에 신경을 쓰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 등의 예방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위에 내장 지방이 많이 붙은 비만의 경우, 위가 압박됨으로써 위산이 역류하기 쉬워져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비만을 방지하기 위한 식단의 개선이나 적당한 운동 등이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식도염이 진행되면 간혹 토혈을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목이나 가슴의 위화감을 느낀 경우에는 빨리 의사의 진찰이나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의약품을 복용할 때는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